세네갈 평가전 중계, 20세이하 월드컵 한국 세네갈 친선전 인터넷 중계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 축구 본선 무대가 이제 얼마남지 않았는데요. 어제 우루과이 전에 이어서 돌아오는 일요일에 한국과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의 평가전(친선전) 경기일정 및 경기시간, 실시간 TV 및 인터넷 생중계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어제 우루과이전은 장밋빛 전망을 내놓을 수 있을 만한 경기였는데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의 가상 상대로 맞붙은 우루과이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새로운 전술 시험도 성공적이었는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1일 치른 우루과이와 친선 경기에서 이승우와 강지훈의 골로 2-0으로 이겼습니다.
남미 예선 1위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전을 가상한 상대였는데, 신태용 감독은 개인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을 막기 위해 스리백 시스템을 사용했고 이는 적중했습니다. 경기 초반 선수들은 스리백에 적응하지 못하는 듯 했지만 이내 신태용 감독의 지시를 무난히 수행했습니다. 특히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한 우루과이 공격진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는 것은 의미 깊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를 마친 신태용 감독은 방송사 인터뷰에서 스리백 사용에 대해 “생각보다는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했다”며 “어제 하루 훈련하고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를 해줬는데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신태용호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루과이전을 통해 아르헨티나전 맞춤 전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기니전을 대비하는데,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세네갈과 친선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대표팀은 대회에서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각각 20일, 23일, 26일 맞붙게 됩니다. 그 중 기니는 한국이 반드시 1승을 챙겨야 하는 상대이며 1,2차전을 통해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잉글랜드와 달리 1차전부터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가상 대결이 필요했고 이 상대로 세네갈이 낙점됐습니다.
세네갈전은 익숙한 포백 시스템을 들고 나와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가능성이 큰데요. 세밀함을 더 가다듬어야 하며, 우루과이전 이승우와 백승호 등이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하기는 했지만 완성도는 다소 부족했습니다. 짧은 패스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공격을 살려야 합니다. 우루과이전에서도 결국 선제골은 패스 플레이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세네갈을 맞아서는 공격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려 기니전을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썼는데요.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이기는 하지만 당시에 비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멕시코 대회는 16개국이 4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8강부터 녹아웃 스테이지가 진행됐습니다. 반면 이번에는 24개국이 6개조 나눠 조별리그를 펼치고 16강부터 토너먼트 라운드가 시작됩니다. 그렇기에 기니전 승리가 더욱 절실하며, 6개조 3위팀 가운데 4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1승을 안고 대회를 시작한다면 잉글랜드, 아르헨티나를 여유를 안고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 대 세네갈의 평가전(친선전) 경기는 오는 14일 일요일 오후 3시에 경기가 시작되며, 공영방송 KBS1 채널에서 TV 생중계 될 예정이며, 인터넷 및 모바일 앱 my K에서 인터넷 및 핸드폰으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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