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인터뷰 정리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이번 최순실 국정개입 관련 논란과 관련해
인터뷰한 내용이 밝혀지면서 또 다른 이슈를 낳고 있는데요.
김종필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육영수 여사의 나쁜 점만 물려받았다"면서
혹평을 해 이번 최순실 게이트 사건에 대해 얘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사촌형부인 김종필 전 총리는 "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를 죽어도 안할 거다. 그 고집을 꺾을 사람도 없다"라고 하면서
"예날부터 내 이야기를 전혀 안 들었던 친구"라고 말했는데요.
박대통령의 외골수 고집불통의 인성에 대해 질타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박 대통령의 고집은 부친인 박정희 대통령도 못 꺽었고,
육영수 여사의 나쁜 점만 물려받았다"고 부연 설명을 했습니다.
그는 "박근혜 국민 전부가 청와대 앞에 모여 내려오라고 해도 절대로
내려갈 위인이 아니다"라면서 박 대통령이 "한마디로 천상천하 유아독존,
자기 혼자만 똑똑하고 나머지는 다 병신들이야. 쓴소리하면 무덤에서도
원망할 회복불능인 사람"이라고 말해 박 대통령의 인성을 낱낱히
얘기했는데요.
잘 아는 사람이 저렇게 얘기하는 걸보니 정말 문제가 많긴 많은가 봅니다.
또한 최순득, 최순실 자매, 장시호, 차은택 등 이번 게이트 사태를
발촉시킨 박 대통령의 주변인들에 대해 뭘하는 사람들인지 알수가
없다고 얘기하면서, 상관하고 싶지도 않다고 했습니다.
또한 최태민과 박대통령의 사이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요.
박대통령은 옛날부터 최태민이란 반 미친놈, 그 놈하고 친해서 자기
방에 들어가면 밖에 나오지도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아침부터 깜깜할 때까지 뭔 얘기를
하고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지만 들어앉았으니 오죽하면 박정희
대통령이 최태민이란 놈 조사 좀 하라고 지시까지 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이 최태민의 애가 있다는 소문은 근거없는 루머라고
일축했는데요.
당시 최태민은 이미 70을 넘어서 애를 만들지 못하는 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무튼, 정말 나라꼴이 정말 우습게 돌아는 것 같아서 참 씁쓸하네요.
아무래도 광화문 촛불집회는 아무런 소득없는 행사로 끝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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