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품목, 세일기간, 해외직구
쇼핑족들은 이날만을 기다려왔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코리아세일페스타 할인시즌이 끝나고 이제 한국시간 기준으로
내일 25일 미국에서 대규모 세일을 진행하는데요.
그 기간에 맞춰서 국내에서는 해외보다 더 싸게 판다는 소식이 있어요.
미국 최대 쇼핑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일명 블프)가 다가오면서 일명
'직구족'들이 지금부터 할인 품목, 세일 상품 검색에 바빠지고 있는데요.
11월 마지막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한국 시간으로는
25일 오후 2시~26일 오후 5시에 시작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미국 유통업체들은 이미 할인가격 안내를
시작하며 가전전문매장인 베스트바이는 빅스크린 TV를 큰 폭으로 할인합니다.
75인치 소니 스마트TV와 65인치 LG 스마트TV를 각각 2500달러,
800달러에 판매하고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들은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핫딜(깜짝 할인)' 상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핫딜로 판매된 가전제품의 평균 할인율은 60~80% 수준이었는데요.
미국 생활가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미 40~50% 할인된
가격의 모델을 선보이며 블랙프라이데이 특수 잡기에 나선 상태입니다.
특히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던 애플이 올해에는
쇼핑 이벤트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국내 직구족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품목과 할인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직구에 앞서 가격, 관세·부가세, 배송비용, 환율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는데요.
가격 비교는 블랙프라이데이의 제1 원칙이며 많은 직구족이 1년간 블프를
기다리는 이유도 파격적인 가격 때문인데요.
아이패드 프로 9.7인치(128GB)의 국내 정가는 80만원 선. 네이버 쇼핑몰에서
온라인 최저가를 검색해도 77만원 이하로는 구경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직구 대행사인 몰테일에 따르면 아마존 등 해외 직구를 통하면
평균 68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지고 블프 당일 스페셜 할인가는 이보다
더욱 낮아진 가격에 만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TV나 IT기기 등 전자 제품뿐 아니라 의류 품목도 한국 직구족에게 인기인데요.
블프 기간에 옷, 신발 등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기 때문이에요.
해외 직구에 맞서 대규모 할인전을 펼치는 국내 업체들의 '맞직구'도 비교해볼
필요가 있고 오픈마켓 11번가가 '땡스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전의 일환으로
판매 중인 캐나다구스 시타델 남성용 아우터는 현재 109만원에,
아마존 동일 제품은 23일 현재 최저가가 1049달러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25일 아마존에서 추가 할인을 적용하지 않는다면 국내 가격이 더 낮은 셈인데요.
23일 달러당 원화값(환율 1176원 기준)은 22일과 큰 변동이 없었지만
미국 대선 영향으로 국제 금융시장이 파고를 겪는 만큼 변동에 따른 유불리를
반드시 따져봐야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 시 카드 대금 결제일을 기준으로 환율이 확정되기 때문에
결제 버튼을 누른 시점과 실제 대금이 결제되는 시점의 환율이 상이하다는
걸 꼭 기억하시기 바라며, 상품 구입 당일의 환율로 상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미국 내 소비세를 감안해 배송대행지를 선택하는 것도 유용한 팁인데요.
캘리포니아는 부피가 큰 장난감, 식료품을 구입하는 데 유리하고,
뉴저지는 신발과 의류에 소비세를 매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통관이 가능한 물품인지도 따져봐야 하며, 수입 금지 품목을 들여온다면
100% 폐기 처분된다는 걸 꼭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맞춰 국내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 옥션, G마켓 등에서도 큰 할인 폭으로 세일을
진행한다고 하니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품목 및 세일기간, 해외직구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