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시간, 슈퍼문과 지진
오늘밤 68년만에 '슈퍼문'이 뜰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지난 14일 슈퍼문이 뜨고 뉴질랜드에서 대지진이 발생해 이들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연 슈퍼문과 지진과 연관성이 있는 걸까요?
슈퍼문은 달의 크기가 평소보다 커보일 때 일반적으로 불리우는 명칭인데요.
예로부터 슈퍼문은 자연재해 현상와 연관이 깊은 것으로 드러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어 슈퍼문에 대해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럼 오늘 저녁 우리나라에도 지진이?
보름달이 뜰 때에는 해,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되기 때문에 태양과 달의
인력으로 인해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는데요.
이때 바다 밑이나 표면지층에 가해지는 힘으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기 때문에 전혀 근거없는 루머는 아닌 듯 싶네요.
하지만 현재까지 대지진과 슈퍼문의 과학적인 연관관계는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에 지진에 대한 불안은 키우지 않는게 현명할 거 같아요.
국내에서도 충남 보령에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지만,
슈퍼문과 연관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혀 영향이 없는 건 아닌데요.
슈퍼문에 따라 해수면이 올라가는 것은 유의해야 하기 때문에
슈퍼문이 뜬 이후 2~3일은 해수면 최대 수준 기간으로 침수가 우려되는
연안 지역의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번 슈퍼문은 1948년 이후 68년 만에 가장 큰 보름달로,
올 들어 가장 작았던 지난 4월 보름달보다 직경은 14% 더 크고,
밝기도 30%나 더 밝을 전망이어서 구름이 많이 끼지 않는다면
68년 만에 가장 밝은 저녁이 될 것 같아요.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금일 14일 오후 8시21분경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슈퍼문을 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천문연은 "올해보다 더 지구와 가까워진 달은 18년 뒤인
2034년 11월 26일에야 다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저녁 슈퍼문 구경하러 옥상으로 올라가는 사람들 많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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