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19 중계(크리스 사이보그 vs 홀리 홈)
한국시간 기준으로 돌아오는 31일에 극과 극의 여성 타격가들이 맞붙을 예정입니다. 챔피언 사이보그와 도전자 홈은 오는 UFC 219 메인이벤트에서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을 펼치게 되는데요. 2017년의 대미를 장식할 UFC 경기이기도 합니다. 크리스 사이보그 대 홀리 홈 외에도 하빕과 바르보자의 경기도 정말 기대되는 매치업입니다. UFC 219 언더카드, 메인카드 경기시간 및 실시간 무료 인터넷 생중계 시청 링크를 하단에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여성 페더급 챔피언인 사이보그는 키 173cm의 무에타이 타격가인데요. 경기 시작 버저가 울리면 상대에게 걸어들어가 펀치 연타를 시작으로 힘과 기세로 밀어붙입니다. 2005년 데뷔전에서 니바로 지고 무려 12년 동안 단 한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총 전적 18승 1패 1무효로 KO승이 16번으로 KO율 거의 90%에 육박합니다. 4라운드까지 간 적은 한 번뿐이며, 1라운드에 끝낸 경기가 9번입니다.
사이보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홀리 홈도 키가 173cm입니다. 프로 복싱 세계 챔피언(38전 33승 3무 2패)을 지냈으며, 킥복싱 경험(11전 8승 2무 1패)도 있습니다. 왼손잡이로 펀치 연타가 좋은데, 종합격투기(14전 11승 3패)에선 7번 킥으로 경기를 끝낸 바 있습니다. 그녀는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스나이퍼인데요. 상대가 밀고 들어오면 아웃 파이트를 펼치다가 사각에서 펀치를 뻗고 킥으로 마무리합니다.
이번 UFC 219 사이보그 대 홀리 홈의 경기가 재미있는 건 둘 다 서로를 향해 "나와 같은 상대는 만나 본 적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은 이 경기가 3라운드를 넘겨 챔피언십 라운드까지 가게 될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베팅 사이트에서 톱 독인 사이보그도 초반 흐름을 잡지 못하면 체력이 빠진 4~5라운드에 홈에게 잡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 쉽게 경기결과를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도전자 홀리 홈은 "5라운드를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 장기전을 그린다. 확실하게 준비해서 사이보그를 무너뜨리겠다"고 예고했는데요. 반면에 사이보그는 뜻대로 경기가 안 풀리는 상황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사이보그는 "홈이 날 지치게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겠지만 난 6라운드를 뛰는 훈련을 하고 있다. 홈이 25분까지 끌고 갈 수는 있다. 그러나 결국 내가 25분 안에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정말 누가 이기게 될런지...
한편, 크리스 사이보그와 홀리 홈이 치를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 만큼이나 관심을 모으는 경기가 있다면, 바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에드손 바르보자의 남성부 라이트급 대결입니다. 현 라이트급 랭킹 2위 하빕과 4위 바르보자는 사이보고 대 홈의 경기 바로 이전에 경기가 치러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매치가 가장 관심을 끄는 데에는 하빕이 바르보자를 누르고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UFC 219 경기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내일 31일 오전 9시부터 언더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2017년도 마지막 UFC 경기가 시작되는데요. 언더카드의 경우에는 스포티비에서 무료 시청이 가능하지만, 정오부터 시작되는 메인카드 경기는 유료 플랫폼인 스포티비 온(ON)과 나우(NOW)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해외 스포츠 실시간 중계 사이트를 통해서도 무료 생중계 인터넷 시청이 가능하오니 하단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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