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 생중계방송, 최순실 청문회 TV 인터넷 생중계
이른바 국정 농단의 소용돌이 핵심인물인 최순실이 이번 7일 국정조사에서 불출석
한다는 의사를 사유서를 통해 제출해 국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는데요.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해도 유분수지, 정말 그냥 둬서는 안될 위인인듯 싶습니다.
이에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출석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오늘과 내일 2차에 걸쳐서 진행될 이번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는 국회방송을 비롯해,
지상파 TV 방송 3사에서도 동시 생중계 예정이 잡혀있고 각 케이블 채널에서도 생중계
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국민들의 이목과 관심이 집중된 만큼 품격있고 제대로된
국정조사 청문회가 되었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순실 씨와 최 씨의 언니인 최순득 씨, 최순득 씨의 딸 장시호 씨는
이날 국회 국정조사특위로 각각 국정조사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보냈는데요.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도 거소가 불명확해 출석요구서
수령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고, 정 씨는 독일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사실상 출석여부가 불투명해 보이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최 씨 일가를 오는 7일로 예정된 2차 청문회의
일반증인으로 채택했는데요.
국정조사의 핵심 조사대상이자 핵심 증인인 최 씨 일가가 전부 출석을 거부하면서
'최순실 국정조사' 자체가 부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보고를 받는 도중 최씨의 불출석 소식을 듣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최 씨를 청문회에 출석시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책을 강구하는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최순실 없는 최순실 국정조사가 될 것 같은 안좋은 예감이 드네요.
한편, 6일부터 실시되는 국회 국정조사특위가 증인으로 채택된
9개 그룹 총수들을 불러놓고 과거처럼 호통치고 면박 주는 모습만 연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재계 안팎에서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청문회도 좋지만 권력을 남용해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국정조사는 되지 않아야 하겠죠.
재계 등에서는 이제 국회가 후진적 행태에서 벗어나 구체적 내용을 토대로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진실에 접근하는 국정조사를 하는 품격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선진적인 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정치인들이 어깨에 힘만 들어가서는 권력을 이용해서 약자를 무조건
겁박해서는 안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총수들은 세계적 기업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인만큼 근거없는 내용으로
몰아부치기만 하는 저급한 행태를 벌이지 말고 그에 합당한 대우와 예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만큼 이번엔 제대로 된 청문회가 되었음 하네요.
어제 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9대그룹 총수들은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등도 증인으로 채택돼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조사는 국정농단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그런 역사적 의미를 생각했을 때 출석을
회피하는 증인들의 무책임한 태도는 비난받아 마땅하며,국회는 증인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동행명령장 발부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참석을 기피하는 경우엔 국회모욕죄를 적용해 엄히 처벌해야 하며,
맹탕 국정조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후속 대책도 강구해야 합니다.
오늘과 내일 있을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정조사 청문회 실시간 방송은 국회방송을
비롯해 공중파 3사 및 케이블TV 에서도 실시간 중계가 예정되어 있으니 TV 및
인터넷을 통해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생중계 일정 및 TV 인터넷 생방송 안내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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